[단독] '병원 수사정보 유출 의혹' 본격 수사...경찰, 서부서·병원 압수수색 / YTN

2023-12-15 112

서울경찰청, 수사 정보 유출 의혹 본격 강제 수사
"수사 정보 유출" YTN 보도…해당 수사팀장 감찰
압수수색 대비 정황…팀장 아내 ’공짜 검진’ 의혹
’유출 의혹’ 수사팀장, 압수수색 직후 대기발령
"압수수색 대비해 서류 조작 정황"…수사 확대


대리수술 의혹으로 수사받던 병원에 담당 경찰관이 압수수색 등 수사 정보를 유출했다는 의혹, 지난 8월과 10월 YTN이 3차례에 걸쳐 연속 보도해 드렸는데요.

경찰이 오늘(15일) 해당 경찰관이 소속된 경찰서와 병원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서부경찰서가 수사하던 대리수술 병원 의혹도 마포경찰서에서 넘겨받아 전면 재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박정현 기자!

수사 정보 유출 의혹에 대해 경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 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 수사 정보 유출 혐의를 받는 A 경감이 소속된 서울 서부경찰서를 압수수색했습니다.

동시에 경찰은 수사 정보를 넘겨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서울 은평구 소재 척추전문병원에서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무 행정팀과 총무팀, 재무팀이 압수수색 대상이었습니다.

경찰은 병원장과 행정본부장의 휴대전화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도 발부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사 기밀인 압수수색 정보가 병원으로 유출됐다는 의혹은 YTN 단독 보도를 통해 처음 알려졌습니다.

척추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이 병원은 대리수술 의혹으로 경찰의 수사 대상에 올랐는데, 압수수색 하루 전날 이 정보가 병원 관계자들에게 전파된 정황이 잡힌 겁니다.

경찰은 정보가 새나가는 데 해당 병원 수사를 담당했던 서부서 수사과 팀장 A 경감이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A 경감 아내가 이 병원에서 공짜 검진을 받으려고 했다는 사실까지 확인되면서 의혹은 더 커졌습니다.

A 경감은 압수수색 전까지 같은 부서에 근무하다가 오늘 압수수색 직후 대기발령이 내려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기까지가 경찰서 수사팀장의 비위 의혹이고요.

그럼 병원에 대한 대리수술 의혹 사건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역시 지난 8월에 저희가 단독 보도한 사건인데요,

해당 병원이 비싼 비급여 항목 재료를 치료에 썼다고 속이거나 감염 우려가 있는 의료기기를 새것처럼 다시 썼다는 겁니다... (중략)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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